1~10월 누적 1만422대 팔려
지난해 전체 판매량과 맞먹어
BMW의 대표 세단 520i가 단일 엔진 사양으로는 수입차 최초로 국내 시장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BMW 520i 판매량은 1만422대로 집계됐다. 국내 최초(협회 회원사 기준)로 단일 트림 기준 1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 1만451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BMW 5시리즈 전체로는 이미 올해 상반기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면서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다.
520i는 가장 기본이 되는 엔트리 트림임에도 주요 편의 사양을 갖춘 점이 인기를 끈 배경으로 꼽힌다. 상향등 보조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전조등,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19인치 휠 등이 대표적이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전후방 충돌 및 추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주차 및 후진 보조 기능, 서라운드 뷰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고 있다.
한편 BMW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f·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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