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입각한 자유 통일 의지 모을 때"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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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통일하지 말자는 발언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탈북민과 이산가족에게 재를 뿌렸다고 비판했다.


태 사무처장은 22일 개인 명의 논평을 통해 "불과 몇 년 전까지 일평생 통일을 외치던 분들이 어찌 그리 쉽게 통일을 포기하자고 할 수 있는지, 정말 그동안 통일을 진정으로 염원하셨던 것이 맞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태 사무처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여전히 무력 적화통일 발언을 수시로 내뱉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들고나온 이유는 한류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권 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내부 상황이 심각해지니, 남북 관계 자체를 단절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반(反) 통일노선을 펼치는 지금, 오히려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자유 통일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더욱 단단히 모을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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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통일, 하지 말자",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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