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 가수 민호 등 관중석 포착
배우 이동욱과 K팝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최민호) 등 한국 스타 연예인들이 파리올림픽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각)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은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 나섰다. 신유빈, 이은혜(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독일을 3-0으로 제압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아와 당예서, 박미영이 따낸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이후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2012년 런던 남자 단체전(은) 이후 12년 만이다.
관중석에는 반가운 얼굴이 자리했다. 이동욱과 민호는 이날 해당 경기에 응원차 방문했다. 이들은 태극기를 들고 한국 선수들이 득점할 때마다 크게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에 나선 것이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비추는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대표팀이 동메달을 확정 짓자 자리에서 일어서서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며 기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메달 결정전 직관 부럽다", "잘생긴 사람은 알아서 비춰주네", "화면에 잡힌 사람이 이동욱과 민호 맞나" 등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동욱과 민호는 작년 올림픽의 가치를 전파하는 일을 맡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홍보대사격인 ‘올림픽 프렌즈’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파리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서도 근대5종, 태권도, 수영 등 올림픽 응원에 나선 모습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두 사람 외에도 배우 주상욱, 차예련 부부와 유승민 IOC 선수 위원도 관중석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스타들도 올림픽 막바지까지 자국 경기 현장을 찾아 올림픽 분위기를 달궜다.
배우 톰 크루즈는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의 경기를 직관하는가 하면, 전날 미국과 브라질이 펼친 여자 축구 결승전에도 나타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미국이 이겨 12년 만에 자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래퍼 겸 배우인 스눕독이 미국 내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의 중계 방송팀 일원으로 참석했다. 또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도 올림픽 경기장을 찾았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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