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에 44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웹툰엔터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3억2097만2000달러(약 4399억원)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원화·엔화 등 외화 약세로 매출이 크게 상쇄됐지만 고정 환율 기준으로는 매출이 11.1% 성장한 3억5030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7909만6000달러(약 1084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7656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8% 늘었다. 이는 지난 6월 기업공개(IPO) 관련 비용, 주식 보상 비용 등이 일회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1.0% 늘었지만, 광고와 지적재산권(IP) 사업 매출액이 각각 3.6%, 3.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매출이 견조했으나 원화와 엔화 약세 등이 겹치면서 달러 기준으로는 0.1% 증가에 그쳤다.
플랫폼 사업의 주요 지표인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억663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감소했다. 특히 국내에서의 6.6% 줄었다.
유료로 웹툰을 보는 이용자의 평균 지출액을 뜻하는 과금사용자당평균금액(ARPPU)은 11.2달러로 1.4% 늘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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