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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조국·조민 저격…"대법원 판결 앞두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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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결혼 날짜 비공개…이상한 사람들 걱정"
정유라 조국 발언에 "누가 가냐" 날 선 반응

최서원의 딸 정유라 씨가 올 하반기 결혼 예정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의 결혼 날짜 비공개 입장에 대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정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가 그 날짜에 빵(감옥)가면 못 미룰까 봐 걱정되시겠지"라며 "(조 대표가) 법정 구속만 안 된 거지 실형 2년 나왔고 대법원 판결만 남았는데 이 타이밍에 결혼을?"이라고 조 대표와 조 씨 부녀를 동시에 저격했다.

부케를 들고 있는 조민 씨. [사진출처=조민 SNS]

부케를 들고 있는 조민 씨. [사진출처=조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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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 대표는 1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결혼식) 날짜를 알리지 않았으면 한다.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조 씨의 결혼식 날짜가 알려지는 것을 경계했다. 이어 "(장녀와 예비 사위가) 뚝딱뚝딱 둘이 결혼한다고 해서 아버지로서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예비 신랑과 싸우고 훌쩍 떠난 남원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조 씨는 "남친이랑 싸워서 도저히 여행 갈 기분이 아니었다. 그래도 여행 가면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가게 됐다"고 밝혀 지지자들의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조 씨는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혼 소식을 발표했다. 자신의 예비 신랑에 대해 "지난해 5월에 만나 8개월 정도 연애를 한 동갑내기다. 정치와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고 소개했다. 이후 결혼 준비 과정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남편도 가톨릭 신자라 성당에서 결혼하기로 했다"는 조 씨는 올해 하반기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로 혼인 예약을 마쳤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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