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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운영위·법사위, 1년씩 번갈아 하자" 민주당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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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2년 차에 국민의힘으로 돌려 달라"
1년씩 순차적으로 맡아서 하자 주장
헌재에 상임위 구성 관련 권한쟁의심판 청구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구성한 11개 상임위원회 중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1년씩 번갈아 가면서 하자고 제안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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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원회는 1987년 이후로 계속 여당이 맡아왔기 때문에 그 관례를 존중해서라도 여당 몫으로 다시 환원시켜달라고 했으나 사실상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면서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 차에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1년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맡자는 안을 공개적으로 제안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바 있다.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으면 2당이 법사위를, 여당이 운영위 위원장을 맡는 것이 국회 관례였지만 민주당은 해당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모두 꿰찼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와 운영위를 '돌려달라'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특검법을 관철하고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해당 상임위원장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거절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타협안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거대 야당인 제1당도 진정성 있는 수정 타협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해당 안을 받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전날 상임위 구성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도 청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정과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이 무효라고 주장한다. 국민의힘은 4년 전인 2020년 21대 국회 초반에도 민주당 출신이었던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정 등에 반발해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지만 '각하'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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