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33개 청년단체 ‘청년리더 소통 간담회’ 개최
이 시장 “청년정책 지속발굴,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과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 31일 포항시청년연합회 등 포항을 대표하는 33개 청년단체는 ‘청년 리더 소통 간담회’를 개최, 이강덕 시장과 포항시 간부 공무원을 초청해 진솔한 소통의 장을 펼쳤다.
청년들이 직접 주관한 이 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100여명의 청년 리더들이 참여해 청년 정책을 비롯해 포항시가 추진 중인 주요 시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포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역의 청년들이 취약계층 지원, 환경개선 사업, 경로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포항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주도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청년들의 꿈을 포항에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강에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 청년으로서 포항에 바라는 점과 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비롯해 청년세대 간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글로컬 대학 30 추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청년 복합창업공간 마련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산업 다변화에 따른 미래 먹거리와 청년 취·창업 등 청년들과 관련된 주요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포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포스텍 의과대학이 설립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며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들의 염원과 결의를 다졌다.
양승리 포항시청년연합회장은 “포항의 대표 청년단체들이 합심해 포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청년 리더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혁신과 열정으로 포항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주요 정책들을 지속해서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포항의 미래를 그려가겠다”며 “청년들의 창의, 열정, 아이디어를 시정과 접목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계엄 후폭풍' 국민연금, 국내주식 평가액 2020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