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F&F 회장,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설립에 50억 사재 출연
"세계적 ‘씽크탱크’ 만들어 성공 사례 확산"
김창수 F&F그룹 회장이 연세대학교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설립을 위해 사재 50억원을 출연했다. 한국적 기업 경영(K-Management) 연구의 세계적 씽크탱크를 만들겠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글로벌에 진출하는 모든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자동차나 반도체 등 K-콘텐츠, K-푸드, K-코스메틱, K-패션까지 모든 산업에서 K-열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적 기업 경영에 대해서는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연구원 측은 한국 경영의 성공 사례에 대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글로벌 후발주자들을 배출해나갈 방침이다.
사재 출연으로 연구원 설립의 초석을 놓은 김창수 회장은 개원식에서 “기업 경영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업은 전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영은 그동안 크게 조명 받지 못했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기업의 독창적인 K-매니지먼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대 연구원장에 위촉된 연세대 김동훈 교수는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한국적인 정서를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왔다”며 “한국 기업의 성공 요인과 특성을 깊이 있게 찾아내 표준화하고 사례화 하여 학계뿐 아니라 글로벌 경영의 현장에서 이러한 사례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거쳐 행정 대외 부총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 원장은 경영학, 경제학, 통계학, 공학, 사회학, 사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교수들과 함께 한국 기업의 경영모델에 대한 조사연구 및 학술교류, 한국 기업의 경영에 대한 도서 및 사례 출간, 한국 기업의 경영에 대한 교육 및 자문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김 회장은 1986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 ‘자랑스러운 연세상경인상’과 2023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수상했다. 제27대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대 동창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연세대학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