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야권 보이콧 속 총선 실시… 투표소 부근서 폭발 사고도
오후 투표 종료 후 개표 시작
방글라데시에서 7일(현지시간) 전국 4만2천여개 투표소에서 총선이 실시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4시 투표 종료 후 바로 개표를 시작했다. 개표 결과는 8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선 임기 5년의 국회의원 299명을 뽑는다. 의원 정원은 300명이지만 1개 지역구는 선거가 연기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4시 투표 종료 후 바로 개표에 들어갔다. 개표 결과는 8일 오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은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과 일부 군소정당이 보이콧한 가운데 치러졌다. 야권은 공정 선거를 명분으로 셰이크 하시나 내각 사퇴와 중립 정부 구성을 요구하며 2022년부터 시위해오다가 거부되자 총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은 특히 작년 10월 말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열었다가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한 이후 당국에 의해 '테러 집단'으로 불리며 대대적으로 탄압당했다. 야권 지도자와 당원 등 최소 1만1000명이 체포돼 수감됐다.
투표율 최종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관위는 투표 종료 한 시간 전인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27.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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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이날 80만명의 군경을 전국 투표소를 중심으로 배치했지만 후보 지지자 간 충돌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수도 다카의 한 투표소 부근에서 사제 폭탄 2개가 잇따라 터져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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