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카드론 연체는
고금리·경기상황 악화 보여주는 단면

최근 국내 시장금리와 은행권 대출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23일 서울 한 시중은행 외벽에 대출 금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최근 국내 시장금리와 은행권 대출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23일 서울 한 시중은행 외벽에 대출 금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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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 뿐 아니라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1일 이상 원금 연체 기준)은 지난 8월 말 2.9%로 집계됐다. 이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3.1%)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2014년 11월(3.4%)을 고점으로 점차 하락해 지난해 9월 1.8%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올해 1월 2.2%로 오르기 시작하더니 2월 2.5%, 5월 2.7%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지난 8월 말 기준 일반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0.4%, 기업대출 연체율은 0.5%였다. 카드대출 연체율이 더 높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카드 대출은 가계대출과 비교하면 소액대출이고, 이런 소액대출을 연체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연체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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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전업 카드사의 상반기 연체율은 1.58%로 나타났다. 작년 말보다 0.38%포인트 올랐다. 올해 3분기 연체율은 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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