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무능한 상사도 견딜만해요, 연봉만 높으면요…'직장인 속마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직장인 10명 중 8명 "연봉이 가장 중요해"
다만 조직문화 등도 근속 유지에 영향 미쳐
86.3% "원만한 인간관계, 업무에 도움돼"

직장인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연봉'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봉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와 인간관계 등 외적인 요소 역시 직장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20일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2023 좋은 직장 및 일의 의미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9~59세 급여 소득자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0.7%)은 '연봉만큼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라는 의견에 공감했다. 높은 연봉이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직장에 다닐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절반(47.7%)에 달해 연봉은 근속 유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직 결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연봉이었다. 이직을 고민하게 되는 상황은 주로 업무와 비교해 월급이 적다고 느껴질 때(55.9%)였으며, 만약 이직한다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연봉'일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한 인원도 62.0%를 차지했다.


다만 연봉이 조금 적어도 조직 문화가 좋거나(55.1%) 직장 동료와의 관계가 좋다면(47.8%) 오래 직장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도 절반가량으로 나타나며, 연봉 외에도 지속 근무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였다. 전체 응답자 중 84.6%는 직장 내 원만한 인간관계가 회사를 오래, 잘 다닐 수 있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86.3%는 직장 생활에서 인간관계를 잘 쌓으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정도(49.4%)는 직장 내 인간관계 확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평소 직장에서의 회식을 부담감 없이 참석한다는 인원이 62.6%, 직장 동료에게 나의 사생활을 이야기한다는 인원이 60.9%로 직장 내에서 관계를 맺고 친목을 도모하는 경우 역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