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가 찾아왔지만,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가을 폭염은 주말과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 낮 기온은 여름 수준인 30도에 육박하면서 15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8일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29도 등이다.

‘추래불사추’ 가을 폭염 주말에도 지속…다음 주도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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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의 평균 기온은 28.5도로 역대 9월 날씨 중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다. 서울 외에 인천, 청주, 군산, 여수,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서 9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에서 9월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4번째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 기상청은 강원 영동지방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도 서부에서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지방과 경상도 동부는 25~30도 사이를 유지하겠다.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망된다.


이 같은 날씨는 중국 동북부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진 영향 탓이다. 이번 주말에도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10일까지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가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도 클 것으로 예보됐다. 이 때문에 태백산맥 동쪽에 있는 강원 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늦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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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요일인 11일 이후에도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며 최저기온까지 올라가 늦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가 날씨가 점차 흐려지며, 아침 기온 역시 17~23도 수준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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