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출도 감소세 출발…누적 무역적자 279억달러(상보)
관세청, 8월 1~10일 수출입 현황
수출 15.3%↓·수입 30.5%↓·무역적자 30억달러
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출 감소율은 전달 같은 기간(-14.7%)보다 더 확대되며 무역적자폭도 커졌다.
11일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1~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수출은 132억1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감소세는 7월 1~10일(14.7%)보다 더 가팔라졌다. 이를 포함한 올해 누적 수출은 3706억97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줄었다.
10대 주요 품목 중 승용차(27.2%)와 선박(182.8%)을 제외한 8개 품목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24억5000만달러로 18.1% 줄었다. 석유제품은 37.8% 줄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철강제품(-22.4%)과 정밀기기(-12.7%), 가전제품(-18.8%), 컴퓨터주변기기(-21.2%) 등도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7%)과 홍콩(75.9%) 수출은 늘었지만 중국(-25.9%)과 미국(-0.8%), 유럽연합(EU·-22.7%), 일본(-10.4%) 등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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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수출보다 더 많이 줄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62억3200만달러로 30.5% 감소했다. 감소폭도 전달(-26.9%)보다 3.6%포인트 커졌다. 반도체(-23.6%)와 원유(-45.9%), 가스(-57.1%), 승용차(-41.8%) 등 10대 주요 품목 수입이 모두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7.9%)과 미국(-31.7%), EU(-13.1%), 일본(-24.4%), 호주(-34.5%), 베트남(-15.9%) 등 10대 주요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모두 줄었다.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30억1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78억5200만달러로 늘었다. 다만 8월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전달에도 1~10일엔 무역수지가 22억6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었지만 1~20일엔 적자규모가 13억6100만달러로 개선됐고, 7월 전체적으론 16억2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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