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예비율 11.4%까지 낮아져

7일 전국적인 폭염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며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한때 전력수요가 94GW를 웃돌면서 공급예비력이 10.7GW까지 낮아지기도 했다.


이날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기준 전력수요는 94.1GW를 기록했다. 공급능력(104.8GW)을 감안한 예비력은 10.7GW로, 예비율은 11.4%까지 낮아졌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과 8일 오후 전력수요가 92.9GW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는 7일 오후 5~6시 최대전력을 92.7GW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실제 최대 전력수요가 전망치를 1GW 이상 웃돈 셈이다. 다만 전력수요는 오후 5시 기준 93.4GW로 낮아지며, 공급예비율은 11.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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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6월15일부터 여름철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이번 주 피크에 대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7일 오전 수도권 지역의 핵심 발전설비인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피크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설비점검 현황을 직접 보고받고, 발전소 운영을 통제하는 전기실과 가스터빈이 가동 중인 지하발전소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며 준비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 장관은 "이번 주 수요증가에 대비해 원전과 화력발전 등을 총동원해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으나 예상을 벗어난 폭염이나 피크시간대 태양광발전 변동성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며 수급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면서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으로, 이번 주 만큼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일부 매장의 개문냉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폭염이 계속되고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냉방을 가동한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들이 많다. 7일 서울 명동의 업소들이 문을 열고 영업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폭염이 계속되고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냉방을 가동한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들이 많다. 7일 서울 명동의 업소들이 문을 열고 영업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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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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