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단독ㆍ다가구주택 2642곳을 대상으로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한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 건물 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ㆍ층ㆍ호를 말한다.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상세주소를 구분 소유권이 없는 다가구주택, 2가구 이상 거주하는 단독주택에도 적용해 '000호'와 같은 형태로 주소를 부여하는 것이다.
상세주소가 표기되지 않은 단독ㆍ다가구 주택은 우편물ㆍ택배 반송ㆍ분실 등이 종종 발생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려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상세주소를 부여하면 동ㆍ층ㆍ호가 구분되지 않는 단독ㆍ다가구 주택의 가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수원시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단독ㆍ다가구주택 2642곳을 대상으로 위치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입력이 가능한 현장조사 시스템(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상세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상세주소를 부여하면 시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편물ㆍ택배 반송ㆍ분실과 같은 문제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노인 너무 많아, 75세 이상만"…식대 1만원 민간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