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줄어드는 '착한가격업소'[뉴스속 용어]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안전한 재료, 친절한 서비스, 청결한 가게 운영으로 소비자를 만족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증한 곳이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차이는 있으나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쓰레기봉투 제공,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착한가격'이라고 쓰여 있는 파란색 인증 스티커가 가게에 붙어 있다.
2011년 행안부가 물가안정과 물가인상 억제 분위기 조성 등을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외식업과 세탁업, 이미용업, 목욕업, 숙박업 등 다양하다. 지난해 기준 서울에 등록된 착한가격업소는 834곳이다. 2019년 825곳, 2020년 843곳, 2021년 842곳으로 코로나19 등 악조건 속에서도 수치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원재료비 인상 등 고물가 시대의 어려움을 피하지 못해 착한가격업소 수가 줄어들고 있다. 서울의 경우 현재 831곳으로 소폭 감소했다. 대구 276곳, 인천 228곳, 광주 196곳, 울산 107곳, 대전 340곳 등 다른 지자체도 착한가격업소 수가 줄었다.
고객 수는 이전보다 늘었지만, 현실적으로 비용 상승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가상승을 견디지 못해 착한가격업소라는 타이틀에 따르는 각종 혜택을 포기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인당 딱 2개만 사세요" 대란 악몽 엊그제 였는데...
서울시는 최근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와 이미용, 세탁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추가로 선정해 연말까지 15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업소당 지원금을 연 24만원에서 58만원으로 확대해 물가안정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