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 방역 특별 지원 기간 운영
발열 검사·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 등 변경돼
“새 학기 변경되는 방역 체계에 따라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023학년도 새 학기를 맞이하며 학생 건강을 위해 각 학교 방역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16일까지 학교 방역 특별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정기 소독과 예상 수칙 집중 교육, 학교별 방역 체계 등을 점검·보완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앞서 도 교육청은 각 학교에 조정된 학교 방역 체계를 안내하고 원활히 운영되도록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방역 지침에 따르면 등교 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발열 검사를 폐지한다.
학교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자가 진단 앱은 유증상 등 감염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참여를 권고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지되나 통학, 학원 이용, 행사·체험 활동 등과 관련한 단체 버스를 이용할 때는 의무적으로 착용한다.
교실과 강당에서 합창 수업이나 응원 함성, 대화 등 침방울(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실내에서 열리는 입학식 등에서 교가·애국가 등을 합창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일상 소독과 환기 등 기본 방역 체계는 철저히 유지된다.
손잡이나 책상 등 접촉이 많은 장소는 1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환기는 1일 3회 이상, 1회 10분 이상 실시한다.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의무는 없어지나 식사 지도는 강화된다.
유증상자 일시적 관찰실을 운영하고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 기저질환자 또는 유증상자에게 신속항원검사를 안내한다.
박 교육감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방역 인력과 방역물품 예산을 지원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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