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승·기항지 관광상품 개발해 해외 관광객 공략
올해 크로즈 12척 입항…소요시간·테마별 상품 개발
지역축제와 복합리조트 연계 환승관광상품 확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다양한 환승·기항지 관광상품 개발로 해외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우선 다음 달 19일을 시작으로 올해 1만 8100명의 승객을 싣고 12척의 크루즈가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시는 3년 5개월만의 크루즈 시장 재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다. 4시간부터 8시간까지 기항시간에 따라 인천의 역사·야경·국제도시의 테마를 선사별 각기 다른 여행객의 취향에 맞게 구성, 판매한다.
4시간 코스로 한국의 근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월미전통공원, 월미바다열차, 차이나타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5시간 코스는 인천의 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야간관광지 송도센트럴파크, 솔찬공원 투어로 구성됐고 6시간 코스는 어시장, 도시역사관, G타워 전망대 등을 둘러보게 된다.
8시간 코스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로 강화평화전망대, 용흥궁, 강화성공회성당, 조양방직카페, 풍물시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증가하는 개별관광객을 위한 꼼꼼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인천의 주요 관광지 정보 제공과 함께 셔틀버스 운영, 쇼핑쿠폰 발행으로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악대·풍물공연·전통체험존·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입항행사를 열어 관광객의 하선율을 높이고, 크루즈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차량비를 지원해 기항지 투어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또 국제항공사들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70% 이상 수준으로 2023년 하계 운항 일정을 발표하는 등 해외 관광시장 회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인천시는 이에 발맞춰 환승객을 대상으로 인천 체류형 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6개의 당일상품과 8개의 숙박상품을 공항공사가 운영하는 환승관광 전용사이트를 활용해 판촉활동을 펼친다.
영종도 용궁사, 송도센터럴파크·트라이볼, 영종도 예단포둘레길·하늘정원, 현대프리미엄아울렛·트리플스트리트, 신포시장·한지공예체험, 강화도 전등사·덕진진 등을 둘러보는 당일상품과 개항장, 송도 등 호텔과 연계한 8개의 체험·쇼핑·역사 테마상품을 마련했다.
올해는 INK(인천케이팝)콘서트·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개항장 야행 등 지역축제와 복합리조트를 연계해 환승관광상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또 환승관광 목적지로서 인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과 환승객 대상 환대 캠페인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환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 등 타깃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항공사의 사이트, 기내지를 활용해 인천 대표 관광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환승객이 나오는 입구 쪽 부스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알려주고 숙박호텔 주변 전통시장·아울렛·상점 등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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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크루즈를 통한 입항 인원과 환승여행객 전체 인원 대비 각각 50% 수준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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