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3일부터 28일까지 ‘2023서울장미축제’ 개최
지난 17일 중랑구청에서 ‘2023서울장미축제’ 기획보고회 열려
안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 중랑구민이 직접 주도하는 축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대표 축제인 장미축제가 올해 다시 찾아온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산하 중랑문화재단은 오는 5월 13일부터 5월 28일까지 중랑장미공원(묵동교~겸재교 중랑천 일원)에서 ‘2023서울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규모로 개최되는 서울장미축제는 ‘다시 꽃 중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0여 명의 주민을 모시고 지난 17일 중랑구청에서 1차 기획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서울장미축제만의 특화 전략이 발표됐다. 우선 중랑구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축제다. 주민들이 함께하는 장미퍼레이드,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장미팝업가든 조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미꽃빛거리 플리마켓 및 전통시장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또 친환경 캠페인을 펼쳐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분들이 서울장미축제의 주인이 되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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