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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 매년 170곳 이상 조성…공공보육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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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4차 중장기 보육계획 그래픽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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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26년까지 매년 국공립어린이집을 170개 이상 조성하고 현재 320곳인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2027년까지 380곳으로 늘리는 등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부응하기 위한 41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경기도 중장기 보육발전계획(2023~2027년)'을 수립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육발전계획은 가족의 다양성, 저출생 등 보육환경의 변동과 취약 보육, 틈새 보육 등 수요자의 요구 다변화 등의 추세를 반영해 ▲영유아의 권리 존중 보육 실현 ▲보육 교직원 권리 존중 및 역량 강화 ▲모든 양육자의 육아 역량 강화 ▲공공보육 기반 확대 및 보육의 질 제고 등 4개 목표, 총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계획 수립 과장에서 '중장기 보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등 연구 결과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어린이집 원장 등 정책 요구도 조사, 민간 전문가 및 시군 등 현장 의견도 반영됐다.


도는 먼저 도내 아동들에게 '더 많은 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매년 170곳 이상 확대한다. 현재 도내 국공립어린이집은 1300여 곳이다. 도의 계획대로 국공립어린이집이 확충되면 공공보육 이용률은 현재 34%에서 2026년 50%로 올라간다.

도는 특히 올해부터 지역 간 어린이집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존 공동주택 어린이집 대상 국공립어린이집으로의 전환한다. 지원금은 1억2000만원이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 시 개원준비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더 고른 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으로 올해부터 도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외국인 아동에게도 보육료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그간 외국인 아동의 경우 거주지역 혹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재원 기관에 따라 보육료 지원에 차별이 있었다.


도는 아울러 '더 나은 보육 기회' 확산 차원에서 민선 8기 공약의 하나인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을 위해 도 특색 사업인 0세아전용 어린이집을 2022년 320곳에서 2027년 380곳으로 확대한다. 0세아전용 어린이집은 세심한 보육이 필요한 0~1세 영아를 위해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대 2(0세) 혹은 1대 3(1세)으로 줄인 곳이다.


도는 이 밖에도 기존 민간, 가정 등 어린이집의 질 관리도 강화한다. 2023년부터 신규로 민간, 가정어린이집 대상 개소당 200만~300만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또 민간, 가정 등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금액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린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저출산 영향으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은 줄어드는 반면, 학부모 등 수요자의 요구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중장기 계획에 담긴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도내 영유아가 거주지역, 재원 시설 등에 차별 없이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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