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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수출 中企 전용 물류센터 구축…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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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수출 中企 전용 물류센터 구축…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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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조성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분야 신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화로 무장된 강한 기업 육성 ▲현장 수요에 기반한 수출 지원체계 구축 등 3대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우선 플랫폼 기반 온라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입점, 홍보, 물류, 배송 등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최초의 항공 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콘텐츠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공급기술 등 신산업 분야 해외전시회에 중소기업의 참여도 지원한다. 서비스 수출지원 쿼터제를 도입해 우수한 서비스 수출기업을 수출정책에 우대할 방침이다. 미래 유망 수출분야인 콘텐츠와 기술 등 서비스 수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벤처·스타트업의 중동·유럽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벤처펀드 조성과 교류행사 개최,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확대 등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간접수출기업 등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튼튼한 중소기업에 대해 수출바우처 지원 한도를 2배로 확대하고 정책자금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대기업 등 수출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간접수출기업이 수출 기여도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기업의 간접수출확인서 발급건수를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출지원정책에서 간접수출과 직접수출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등 관련 제도도 정비한다. 간접수출기업의 수출기여도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정부포상을 신설한다.


분산된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브랜드로 통합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 수출바우처를 자동적으로 지원한다.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수출바우처 외에도 연구개발(R&D), 정책금융, 스마트공장 등 정부 정책역량을 집중하여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


수출지원사업 평가지표에 다변화 지표를 20% 신설하고 다변화에 나서는 중소기업이 수출지원정책에 참여할 때 자부담을 10% 완화할 방침이다. 이후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선정시 우대하고 금리 인하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또 품목별·국가별로 수출 경쟁력 우위 및 수출국 시장상황 등을 반영해 다변화 필요성을 분석하고 신규 수출국 추천 등 다변화를 원하는 중소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 수요에 기반한 수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뉴욕, 도쿄, 두바이 등 주요 글로벌 무역거점에 설치된 수출인큐베이터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오피스 형태의 ‘글로벌비즈센터’로 개편할 계획이다. K팝 한류공연과 수출박람회를 융합한 ‘K-POP with K-BRAND’ 행사와 최근 한류가 확산 중인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K-콘텐츠 엑스포 in 두바이’, 민간 유통사와 협업을 통한 ‘K브랜드 엑스포’ 등 현지에서 대형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동·EU·미주 등 전략시장에 대한 수출전시회 참여지원도 확대한다.


전 세계적인 해외규격인증 요구 확대에 대응해 기업 수요가 많은 CE(유럽), NMPA(중국), FDA(미국) 등 6대 인증 중심으로 전담대응반을 운영한다. 연중 상시접수와 간이심사를 지원하는 패스트트랙도 신설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중립 관련 인증은 인증별로 지원한도도 확대한다.


중소기업이 급격한 환율변동 등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환변동보험료와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고 17조8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도 지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은 직·간접적으로 수출의 40%에 기여하면서 우리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성장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출지원방안에 담긴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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