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공제사업 실적 55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조합 공제사업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조합의 공제사업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제사업 실적은 2018년 338억원에서 2019년 400억원으로 늘었고, 이후 2020년(448억원), 2021년(534억원)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침체 국면 속에서 유수의 손해보험사와의 경쟁을 뚫고 건설 관련 보험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조합은 조합 공제상품이 가입된 대형 화재사고 현장에 대한 보상관계를 신속하게 처리한 바 있다. 이는 그간 조합이 축적해온 건설 및 보험 관련 역량이 재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설명이다.
2006년 출범 후 햇수로 18년째 접어들고 있는 조합의 공제사업은 2012년 보유공제 전환 이후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건설보험 시장에서 상대적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탄탄한 재무구조, 경쟁력 있는 공제료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조합 측은 “향후에도 다양한 상품개발과 저렴한 공제료, 신속한 보상서비스 등을 통해 조합원의 금융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조합원이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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