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협치 손 내민 바이든…매카시에 "공화당과 협력 준비돼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인사를 건네며 초당적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15차례에 걸친 하원 표결에서 진통 끝에 매카시 선출이 확정되자 성명을 내고 "공화당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책임감 있게 통치하고, 우리가 미 가족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도록 확실히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점한 상황에서 '올리브 가지'를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앞선 직전 하원 표결에서 의회 공전 4일째인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의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으며 자정을 넘긴 7일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당선자를 확정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216표를 얻어 민주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하원 다수당을 내준 가운데 새해 들어 '협치'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4일 켄터키주 코빙턴을 방문해 자신이 제안해 2021년 의회가 초당적으로 처리한 인프라법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인프라법은 미국 전역의 인프라 개선과 이를 통한 중산층 재건을 목표로 만들어진 1조2000억 달러(약 1515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예산법이다.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는 법이었지만 당시 의석수가 50대 50으로 팽팽했던 상원 지형에서 공화당 협조로 통과되면서 대표적인 초당적 법안으로 회자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이날 행사에서 상원 공화당 일인자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와 이례적으로 동행하기도 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故정주영 회장 63세 며느리, 태극마크 달고 아시안게임 출전한다 농심, '먹태깡' 돌풍 여전…"600만봉 넘었다" "당 대표 체포안 통과에 웃음이 나냐" 개딸 타깃된 고민정

    #국내이슈

  • '폭군' 네로 황제가 세운 궁전… 50년 만에 재개장 [르포]"새벽 1시에 왔어요" 中, 아이폰 사랑은 변함없었다 "연주에 방해된다" 젖꼭지까지 제거한 일본 기타리스트

    #해외이슈

  • [포토] 무거운 표정의 민주당 최고위원들 조국·조민 책, 나란히 베스트셀러 올라 [아시안게임]韓축구대표팀, 태국 4대 0 대파…조 1위 16강 진출(종합)

    #포토PICK

  • 현대차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무선으로 즐기세요" 기아, 2000만원대 레이 전기차 출시 200만원 낮추고 100만㎞ 보증…KG 새 전기차 파격마케팅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폭스 회장직 물려받은 머독의 장남, 라클런 머독 [뉴스속 용어]헌정사 처음 가결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뉴스속 용어]'연료비조정단가' 전기요금 동결 신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