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호블란 등 3명과 공동 선두
토머스와 셰플러 공동 9위, 람 공동 13위, 임성재 공동 15위

김주형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3번 홀에서 칩 샷을 하고 있다. 바하마=AP·연합뉴스

김주형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3번 홀에서 칩 샷을 하고 있다. 바하마=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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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PGA 흥행카드’ 김주형(20)의 신바람이다.


김주형은 1일(현지시간)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막을 올린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3언더파 69타를 작성해 공동 선두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콜린 모리카와(미국),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등이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해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치고 있다.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았다. 10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수확했다. 이후 14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92.31%의 정교한 티 샷이 돋보였다. 다만 그린 적중률이 55.56%에 그친 것은 아쉬웠다. 1타 차 공동 선두로 나서며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세계랭킹 15위 김주형은 PGA투어가 주목하는 ‘영건’이다. 지난 8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특별 회원 자격’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선 두 달 만에 또 우승컵을 수집했다. 최연소 PGA 2승 챔프(20세 3개월)란 진기록을 곁들였다. 김주형은 지난 20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뒤 이 대회에 나섰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서는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우승 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13억원), 여기에 세계랭킹 포인트까지 걸렸다. 딱 2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우즈는 2019년 이후 출격할 예정이었지만 오른발에 족저근막염이 생겨 등판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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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소년’ 호블란이 14번 홀 샷 이글과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었다. ‘노르웨이 최초 PGA 챔프’로 통산 3승을 쌓았다. 국내 팬들에게는 태권도 유단자로 널리 알려졌다. 스코티 셰플러와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공동 9위(이븐파 72타), 욘 람(스페인)이 공동 13위(1오버파 73타)다. 임성재(24)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공동 15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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