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PGA 2연패' 불구…김주형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 못해

최종수정 2022.12.02 08:44 기사입력 2022.12.02 08:44

대한골프협회, 지난 4월 선발 선수 그대로 유지
임성재,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 출전
PGA "명단 바꿀 명분 없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김주형이 31일 서울 중구 한 모처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김주형이 내년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골프협회는 최근 강화위원회를 열고 내년으로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국가대표를 확정·발표했다. 협회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 골프 국가대표로 지난 4월에 선발된 임성재,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4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할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을 선발했다. 프로 2명은 4월 26일에 발표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2명(19위 임성재, 51위 김시우)을 선발했고, 아마추어 2명은 아마추어 최종 선발전을 통해 남녀 아마추어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협회 측의 방식엔 문제가 없었으나, 아시안게임이 갑작스레 1년 연기되면서 출전 선수를 다시 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1년 반 전에 선발한 선수의 컨디션이 경기 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올해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파죽지세'로 활약한 김주형이 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세계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펼친 선수에게 국제 대회 티켓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기준 김주형은 세계 랭킹 15위로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다. 임성재가 21위로 두 번째다. 이경훈은 37위, 김시우는 71위다. 만일 협회 측이 현재 기준으로 선발한다면 김주형과 임성재가 항저우에 가게 된다.


아시안게임은 특히 남자 골프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로 꼽힌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거기다 골프는 국가별 단체전이 있어 프로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 선수의 금메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 때문에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 사이에선 아시안게임이 메이저 대회나 올림픽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협회 관계자는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기존 선발전을 거친 선수를 바꿀 명분이 없다고 판단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는 9월 15일부터 4일간 중국 항저우의 웨스트 레이크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내년 9월로 연기됐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사고율 85% 감소’ 도로에 분홍색 칠한 이 남자 불출마한 나경원, 與 전대 '캐스팅보트' 되나 단무지·붕어빵·샐러드…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국내이슈

  • 블랙핑크 사진 찍으며 흐뭇…"셀럽과 놀 때냐" 비난받은 마크롱 트럼프, 페이스북에 돌아온다…메타 "대중이 판단해야" "설은 중국의 것" 中네티즌, 이번엔 디즈니에 댓글테러

    #해외이슈

  • [과학을읽다]"화성인이 그렸나?"…'테디 베어' 지형 발견 13위 손흥민, 51위 호날두 넘었다…英가디언 랭킹 마스크 없이 일본여행가나…"5월부터 코로나 '독감' 취급"

    #포토PICK

  • 주춤했던 ‘작은 거인’ 소형 SUV, 올해는 다르다 '주행가능거리가 110km 줄었네'…한파에 사라진 ‘전기차 부심’ "폐차 안하고 그냥 타렵니다"…15살 넘는 차 늘어난 까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반도체 초격차 벌릴 'GAA 기술'이란? [뉴스속 용어]뮌헨안보회의(MSC) [뉴스속 인물]AI챗봇 '챗GPT' 열풍 일으킨 샘 올트먼 CEO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