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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도 또 불 나는 전기차 화재, 이렇게 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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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화재진압 기법 공유

경남소방본부가 질식소화 덮개를 활용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가 질식소화 덮개를 활용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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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소방본부가 지난 8일 경남도소방교육훈련장에서 전기차 화재진압 기법을 공유했다.


경남본부는 이날 실제 차량에 배터리팩을 부착한 뒤 불을 붙여 실물 화재 상황을 연출했다.

훈련에는 44명의 현장활동대원이 참여했다.


소방대원은 질식소화 덮개로 차량을 1차로 덮어 공기를 차단해 불을 끈 후 2차로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전기차 화재는 1건이며, 도내 등록된 전기차는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 9월 기준 1만9453대이다,

전기차는 배터리의 특성으로 인해 불이 나면 온도가 1000℃ 이상 올라가고 일반 분말 소화기로는 화재를 진압할 수 없다.


주로 물로 냉각시키는 방법이 사용되나 불을 끄기 매우 어렵고 진화된 후에도 다시 불이 붙는 경우가 있다.


경남본부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전 소방서를 대상으로 질식소화 덮개 총 59개를 배부했으며 오는 2023년에는 이동식 침수조를 5개 구매할 예정이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도내 전기차 화재 건수가 많지 않지만, 전기차는 불이 잘 꺼지지 않는 특성으로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라며 “전기차 화재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화재진압기법을 개발하고 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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