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위원회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제공=홍성국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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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이 줄고 중국 보따리상 ‘다이궁’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면세점 송객수수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면세점들이 송객수수료로 지출한 비용은 3조9000억원에 달했다. 송객수수료란 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구매를 알선한 여행사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면세품을 소규모로 거래하는 다이궁에게 지불한 수수료를 말한다.

지불된 송객수수료는 2017년 1조1481억원, 2018년 1조3181억원, 2019년 1조3170억원, 2020년 8626억원, 2021년 3조8745억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기업 면세점들이 지불한 송객수수료다.


특히 작년 송객수수료가 폭증한 원인은 늘어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다이궁의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인해 중국이 오랜 기간 봉쇄되고 외국인 관광객 수 또한 급감하면서 면세점 재고가 늘었다. 재고 소진을 위해 다이궁 의존도가 높아졌고, 다이궁이 면세점간 출혈 할인 경쟁을 유도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격리 비용마저 청구함으로써 송객수수료가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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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의원은 “코로나 여파로 관광객이 줄어 가장 힘들었던 산업 중 하나가 바로 면세점”이라며 “다이궁의 의존도를 줄이고 면세점간 과도한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송객수수료를 정상화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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