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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21세 ↑, 은퇴자산 ↓…연금 인출 계획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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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투자와연금리포트 56호 발간

"기대수명 21세 ↑, 은퇴자산 ↓…연금 인출 계획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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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21세가 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투자 손실 등으로 인해 은퇴자산이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은퇴자금을 관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56호 '은퇴 준비를 위한 인출계획 수립과 인출계획서 활용'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은퇴자들이 은퇴자금을 관리하며 겪을 수 있는 위험을 검토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인출계획서’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20년 83.5세로 50년간 21.2세가 연장돼, 경제적 생애주기에서 ‘인출 시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은퇴자는 자산을 더 오랜 시간 동안 나누어 써야 하는 등 인출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출 시기의 주요 위험으로는 ▲장수 위험 ▲물가상승 위험 ▲수익률 시퀀스 리스크(수익률 실현 순서와 관련된 위험) 등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장수위험이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은퇴 후 기간의 연장을 의미하며, 물가상승 위험은 물가 변동에 따른 구매력의 변화, 수익률 시퀀스 리스크란 투자손실에 따라 은퇴자산이 감소하는 상황을 말한다.

보고서는 이 같은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사전에 체계적으로 인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퇴자가 자신의 목표에 따라 은퇴자금을 어떻게 인출하면서 관리할지 구체적인 조건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출계획을 보다 쉽게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은 ‘인출계획서(WPS·Withdrawal Policy Statement)’를 활용하는 것이다. 인출계획서는 은퇴자의 ‘인출관리지침’으로 정의된다. 은퇴자는 인출계획서를 통해 목표 및 세부적인 인출계획 등을 세워 은퇴자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박지혜 연구원은 “인출계획서를 활용해 인출계획을 수립하면 다양한 경제적 상황의 변화에 대응해 계획적으로 재무적 위험을 관리하면서 소득을 인출하기 때문에 인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인출계획서를 통해 인출계획을 관리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지속해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투자와연금리포트 56호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투자와 연금 TV에는 주요 내용을 요약한 ‘노후 자금 인출 계획 세우기 5 step’영상이 게재되어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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