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선두 "이게 얼마 만이야~"…린시위 ‘1타 차 2위’
이정은6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둘째날 9언더파 ‘코스 레코드’
김아림 공동 6위, 최혜진과 안나린 공동 15위, 김효주 ‘컷 오프’
CINCINNATI, OHIO - SEPTEMBER 09: Jeongeun Lee6 of South Korea lines up a putt on the fourth green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Kroger Queen City Championship presented by P&G at Kenwood Country Club on September 09, 2022 in Cincinnati, Ohio. (Photo by Dylan Buell/Getty Images)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이정은6(26)의 부활 샷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6515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날 9언더파의 코스 레코드를 앞세워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131타)을 접수했다. 전날 선두였던 린시위(중국)는 4타를 줄였지만 2위(12언더파 132타)로 밀렸다.
이정은6는 4타 차 공동 11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2, 5번홀 버디로 몸을 푼 뒤 7~10번홀에서 4연속버디의 신바람을 냈다. 이어 12, 14,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페어웨이는 딱 두 차례만 놓쳤고, 라운드 퍼팅 수 23개가 발군이었다. 1타 차 선두로 올라서며 2019년 6월 메이저 US 여자 오픈 우승 이후 3년 3개월 만에 우승 기회다.
이정은6는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이다. 이듬해 4승을 올리며 다승, 상금, 대상 등 6관왕에 올랐다. 2018년에도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뒤 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2019년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해 US여자오픈 우승에 힘입어 LPGA투어 신인왕을 수상하며 승승장구를 하다가 ‘무관’의 슬럼프에 빠진 것이 의외다.
이정은6는 지난해 7월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최종일 5타 차 선두로 시작했지만 이민지(호주)에게 역전패를 당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도 15개 대회에 등판했지만 세 차례 ‘톱 10’이 전부다. 두 차례 ‘컷 오프’의 수모를 겪었고, 지난주 다나 오픈에서도 공동 60위로 부진했다. "보기 프리 경기를 해 만족한다"는 이정은6는 "스윙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생기고 있다"면서 "내일도 다운스윙에 집중하면서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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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김아림(27)이 3타를 줄여 4타 차 공동 6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했다. 루키 최혜진(23)과 안나린(26)은 공동 15위(6언더파 138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김세영(29)과 강혜지(32) 공동 26위(4언더파 140타), 박성현(29)과 이미향(29)은 공동 35위(3언더파 141타)다. 반면 김효주(27), 최나연(35), 이정은5(34) 등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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