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머지?
오는 15일께 이더리움 머지 예상
전력 사용량 줄고 확장성 확대 전망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더리움이 오는 15일 머지(Merge)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 메인넷이 비콘체인과 합쳐지는 이벤트가 이뤄지면서 이더리움이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되고, 향후 확장성(Scalability) 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더리움 머지에 따라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블록체인의 합의 방식이 변경되며 채굴자가 검증자로 대체되는 점이 이더리움 생태계의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이더리움 머지는 2017년부터 얘기가 나왔으나 여러 차례 지연되다, 오는 10~20일로 예정됐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9월 15일 전후를 목표로 머지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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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대량의 전력을 소모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머지 이후 에너지 사용량이 99%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가의 장비 없이도 32ETH를 스테이킹할 경우 검증자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검증자가 증가하고 다양해지는 것은 이더리움의 탈중앙화와 보안성 강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홍 연구원은 "일반 사용자는 머지 직후 변화를 느끼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은 일각에서 기대하는 것과 달리 유의미하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트랜잭션 속도나 가스비는 머지를 기반으로 한 후속 업그레이드들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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