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추석자금 수요조사'
소규모·내수기업 일수록 어려움 커
상여금 지급 응답 37.3%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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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소기업 4곳 중 1곳(26.2%)은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9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그 결과 26.2%는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고, 규모별로는 매출액과 종사자 수가 적을수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수출기업(19.6%)보다 내수기업(27%)에서 자금사정이 더 곤란하다고 답했다.


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부진(67.4%) △원·부자재 가격 상승(58.1%) △인건비 상승(33.5%)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11.0%)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추석에 평균 1억5730만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평균 217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 비율은 13.8%로, 작년 추석(12.6%)에 비해 자금 부족률이 다소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 4곳 중 1곳 "추석 자금사정 곤란"…평균 2170만원 부족 원본보기 아이콘

부족한 추석 자금 확보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7.4%) △결제연기(28.4%) △금융기관 차입(23.7%)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대책없음' 응답도 24.2%에 달했다.


올해 추석 상여금(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37.3%에 그쳤고, 미정이라고 답한 업체는 21.8%를 나타냈다. 추석 휴무계획에 대해서는 96.9%의 업체가 4일(추석 연휴 전체)을 휴무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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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가장 큰 자금조달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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