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전력망 복구… 젤렌스키 "아직 매우 위험"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러시아에 장악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력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분리된 자포리자 원전의 6개 원자로 가운데 2개 원자로가 이날 전력망에 재연결돼 다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네르고아톰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는 점령자들의 여러 도발에도 우크라이나 전력망 내에서 계속해서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기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일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상황은 아직 매우 위험하다"라고 강조했다.
원본프리뷰자포리자 원전은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탓에 발전소와 외부를 연결하던 4개 송전선 중 마지막 1개가 훼손되면서 25일 우크라이나 전력망으로부터 분리됐다. 주변 지역 정전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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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상대방의 포격으로 화재와 송전선 단선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포격했는지는 현재 밝혀진 바가 없고, 두 나라 모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시찰을 요구하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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