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BMW챔피언십 최종일 6언더파 공동 5위로 페덱스컵 랭킹 26위 도약
임성재 페덱스컵 랭킹 10위 4년 연속 PO 입성, 김주형과 김시우는 ‘좌절’
캔틀레이 'PO 첫 2연패' 진기록, '넘버 1' 셰플러와 쇼플리 공동 3위

이경훈(왼쪽)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 최종일 15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윌밍턴(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이경훈(왼쪽)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 최종일 15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윌밍턴(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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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탈락 위기에 몰렸던 ‘AT&T 바이런넬슨 챔프’ 이경훈(31)이 페덱스컵 최종전 진출의 한을 풀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CC(파71·753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10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지난 5월 AT&T 바이런넬슨에서 타이틀방어로 통산 2승째를 거둔 이후 시즌 2번째 ‘톱 3’ 진입이다.

이경훈은 2019년 8월 PO 1차전 노던트러스트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딱 30명만 나서는 PO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올랐다. BMW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페덱스컵 랭킹이 33위에 머물러 최종전 진출이 어려워보였지만 막판 뒷심을 과시하며 26위로 극적으로 입성했다. 지난 시즌은 PO 랭킹이 34위에 그쳐 아쉽게 BMW챔피언십까지만 나섰다.


이경훈은 8타 차 공동 26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4번홀 4연속버디로 초반 출발이 발군이었고, 8번홀 버디는 10번홀(이상 파4) 보기로 까먹었다. 이후 5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이다가 16~17번홀 연속버디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최대 350야드의 장타와 그린적중률 88.33%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3.89타다.

이경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2012년 나가시마시게오와 2015년 혼마투어월드컵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승 챔프에 올랐다. 2016~2017년 ‘한국의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2연패까지 달성했다. 2018년 PGA 콘페리(2부)투어 상금 랭킹 5위 자격으로 2019년 미국에 건너가 4월 취리히클래식 공동 3위와 2020년 2월 피닉스오픈 공동 2위 등 가능성을 과시했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넬슨 최종일 6언더파를 작성해 3타 차 대승을 일궈냈다. 2019년 PGA투어에 진출해 딱 80경기 만이다. ‘탱크’ 최경주(55)와 양용은(50), 배상문(36), 노승열(31), 김시우(27), 강성훈(35), 임성재(24)에 이어 역대 8번째 한국인 챔프다. 올해도 AT&T 바이런넬슨에서 다시 우승해 한국선수 최초로 PGA투어에서 2연패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임성재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5위(7언더파 277타)로 주춤했다. 그러나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투어챔피언십 티켓을 따냈다. 4년 연속 PO 최종전 진출이다. 반면 ‘한국인 최연소 챔프’ 김주형(20)은 1언더파를 보탰지만 공동 54위(2오버파 286타), 페덱스컵 랭킹은 34위다. 김시우도 7오버파로 부진해 67위(10오버파 294타)로 떨어졌다. 페덱스컵 랭킹 57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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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우승(14언더파 270타)을 완성했다. PO 대회 첫 2연패에 성공하며 시즌 2승째이자 통산 8승째, 우승상금은 270만 달러(36억원)다. 스콧 스털링스 2위(13언더파 271타), ‘넘버 1’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공동 3위(11언더파 273타), ‘PO 강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위(9언더파 275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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