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주항공, 예상보다 회복 더뎌…단거리 노선 회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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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98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54% 거래량 449,389 전일가 5,1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홀드)과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단거리 핵심 노선의 여객 수요가 회복돼야 한다고도 짚었다.


제주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61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지속해 5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NH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소폭 웃돈 수치다. 국내선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이 지난 7월부터 성수기 스케줄로 운항하면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이 확대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환율 상승이 부담 요소지만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2분기 여객 수송능력(ASK)은 2019년 평균 대비 18.3% 수준까지 회복했는데, 3분기 여객 ASK는 2019년 평균 대비 31%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분기 말 제주항공의 현금성 자산은 1732억원 수준이라고 NH투자증권은 짚었다. 예약 증가로 선수금이 늘면서 유동성 측면에서 우려가 줄었다는 평가다. 다만 장단기 차입금이 3933억원까지 증가한 것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제주항공의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단거리 핵심 노선인 중국과 일본 등 노선의 재기가 필요하다고 NH투자증권은 짚었다. 공급 측면에서 중국과 일본 노선 회복이 더디다는 분석이다. 일본 노선은 오는 4분기부터 점진적 재개를 가정하고 있지만 중국 노선은 올해 안에 운항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선 다양성이 축소되면 운항이 동남아 등 특정 노선으로 공급이 집중돼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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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 수요는 회복 국면에 진입했지만 속도 측면에서 예상보다 더디다"며 "국내 소비 심리도 악화돼 중장기 수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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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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