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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함부로 먹이면 위험해요!” 온열질환자 의식 확인 먼저

최종수정 2022.07.06 18:02 기사입력 2022.07.06 18:02

겨드랑이 등에 얼음팩 대면 체온 저하 도움

구급대원이 온열질환자에게 얼음팩을 대며 체온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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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 1일과 4일 경남도에서 온열질환으로 도민 2명이 숨졌다.


경남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야외노동자, 농·축·수산 분야 등에 맞춤형 인명·재산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54명으로, 그중 지난 1일 창녕군에서 40대가, 4일 김해시에서는 60대 도민이 폭염에 쓰러져 숨을 거뒀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높은 온도가 지속되면서 몸의 체온이 올라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발열·구토·근육경련·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진다.


일사병·열사병·열경련이 대표적이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눈에 일시적 화상 증상이 나타나는 광각막염,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한 피부질환 등도 포함된다.

경남소방본부는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응 국민 행동 요령을 미리 알아두고 TV·라디오·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라고 전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섭취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장소 이용 ▲냉방기 등으로 적정 체온 유지 ▲외출 시 양산 쓰기 등 온열질환 예방책도 당부했다.


본부 관계자는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의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119 신고와 함께 시원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물이나 음료를 섭취하게 하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어 위험하니, 절대 물을 마시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얼음주머니나 아이스팩 등을 겨드랑이나 목 관절이 접히는 부분에 대면 환자의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라면 얼음물처럼 너무 차갑지 않지만 시원한 물을 마셔 수분을 섭취하게 도와달라”며 “벌컥벌컥 급히 마시지는 말고 천천히 조금씩 마시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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