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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역정책 완화에 일부 지역서 코로나 재확산…또 봉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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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다고 보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의 봉쇄조치를 일부 해제했던 중국 방역 당국이 안후이성 등에서 감염이 재확산하자 또 다시 일부 지역을 폐쇄하기 시작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안후이성의 일일 감염자 수가 각각 292명, 287명으로 집게됐다고 발표했다. 안후이성에서는 중국 방역 당국의 방역 정책이 완화하기 시작한 지난달 26일부터 현재(3일 기준)까지 총 85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안후이성 외에도 장쑤성, 산둥성, 저장성, 랴오닝성, 산시성 등에서 감염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 지역 발생자의 경우 대부분 안후이를 방문했던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시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안후이성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행정구역을 벗어날 시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시 등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감염이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 단축과 국내 이동 제한 완화 조치가 나온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면서 "방역당국이 당역 조치를 다시 강화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방역 전문가들은 이번 감염이 방역 조치 완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시행 중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 역시 작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의 한 감염병 전문가는 글로벌타임스에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고 해외 감염 사례도 계속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재발은 정상적이고 불가피한 것"이라며 "새로 발견된 감염 사례가 최근 방역 완화 조치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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