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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기존 백신 한계 극복 원천 기술…다양한 재조합 단백질 백신 특허

최종수정 2022.06.30 09:31 기사입력 2022.06.30 09:31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이프로젠 MED와 합병을 추진하는 에이프로젠은 재조합단백질 백신의 면역원성을 크게 높이는 신기술 ‘융합 단백질, 이를 포함하는 다중체 및 상기 다중체를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 데 폭넓게 사용 가능한 특허다.


백신으로 작용하는 재조합 단백질 분자 10개가 자발적으로 합쳐져 하나의 큰 복합체를 만드는 기술이다. 에이프로젠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COMP 융합 단백질 제조기술을 발전시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적용했다. 연구진은 COMP 서열을 이용해 단백질 항원이 안정적이고 균일한 다중체를 형성하도록 했다. 체내 면역 세포가 해당 항원을 인식하게 하고 항체 형성을 늘리도록 했다. 기존 재조합 단백질 백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항원은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항체를 생성하는 물질이다. 항원 능력을 면역원성이라고 한다. 백신도 일종의 항원으로 일반적으로 백신 효능은 면역원성이 클수록 우수하다. 백신 면역원성은 작은 분자보다는 큰 분자, 한 개씩 흩어져 있는 경우보다는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처럼 여러 개가 몰려 있는 경우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연구진은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이 10개씩 붙은 다중체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중체 백신은 시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면역원성 확인시험에서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단일 항원 단백질과 비교해 월등한 항체 생성 능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체 생성량이 많다는 것은 백신에 의한 질병 예방 혹은 치료 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에 이어 원숭이두창 등 대유행 질병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보다 뛰어난 효과의 백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한 것"이라며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에 대한 백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메디신과 사업 시너지, 외형 확대를 통한 재무 구조 개선,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자금 조달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다음달 15일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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