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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류 상품권 발행액 12.9兆…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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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상품권 발행 규모 증가
유통사, 10만원권 가장 많아
고용진 의원 "제도 보완 시급"

백화점 지류 상품권.

백화점 지류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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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전진영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지류 상품권 발행 규모가 1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품권 관리·감독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소비자 피해는 매년 증가하는 상황이다.


29일 아시아경제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지류 상품권 발행 규모는 12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상품권 상대의 취향을 몰라 마땅한 선물을 선택하기 어려울 때나 어버이날·명절 등 부모님 선물용으로 활용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도별로는 2017년 8조4000억원, 2018년 9조6000억원, 2019년 9조6000억원, 2020년 1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유통사가 1억3490만장, 정유사가 732만장, 온누리가 3억3500만장, 지방자치단체(지역사랑상품권)가 3억7176만장 등 총 8억4898여만장을 발행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유통사가 2219만장, 정유사가 218만장, 온누리(전통시장상품권)가 2438만장, 지방자치단체가 9627만장 등 총 1억4503여만을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액면금액별로는 유통사에서는 10만원권, 정유사에서는 5만원권, 전통시장은 1만원권이 가장 많이 발행됐다.


고 의원은 "상품권 발행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은박 스크래치 기능을 지닌 지류 상품권을 정식 판매점이 아닌 곳에서 거래하는 경우 위험하다"며 "상품권은 사실상 현금이라 할 수 있는 데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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