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머크, 포승산단에 250억 들여 'OLED 승화정제시설'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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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세계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기업인 독일 머크(Merck) 그룹이 경기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250억원을 들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승화정제시설'을 완공했다.


OLED 승화정제시설은 OLED에 사용되는 전자재료 생산을 위해 불순물을 고순도ㆍ대량으로 정제할 수 있는 시설이다.

머크 그룹의 한국법인인 한국머크㈜(Merck)는 8일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장 완공으로 LG디스플레이 등 OLED 패널생산업체와 피엔에이치테크 등 소재업체는 8000㎞나 떨어진 독일에서 수입해오던 OLED 소재를 국내에서 받거나, 협력해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 머크는 2002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준공한 뒤 국내ㆍ외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에 LCD용 액정을 제공했다.


2015년에는 OLED소재 개발연구를 위한 응용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번에는 OLED 소재의 국내 공급용 승화정제 설비를 위해 공장을 증축했다. 한국 머크는 독일 본사가 위치한 담스타트 내 공장과 동일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활용해 동일한 품질의 OLED 소재를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OLED 소재는 정부 소ㆍ부ㆍ장(소재ㆍ부품ㆍ장비) 기본계획의 기반인 소ㆍ부ㆍ장 특별법에서 규정하는 품목의 핵심 소재다.


정도영 도 경제기획관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산업에서 OLED산업으로의 전환하는 과정에서 한국 머크의 이번 경기도 투자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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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그룹은 1668년 독일 담스타트에 설립됐으며, 의학ㆍ화학 분야에서 2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우량기업이다. 한국 머크는 1989년 국내 진출했으며 1500여명의 직원을 두고, 평택과 안성 등 공장에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전자재료 연구와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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