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복을 입고 기관총을 발사하고 있는 이근 씨(38). 사진=독일 공영방송 ARD의 뉴스 프로그램 보도 영상 캡쳐

전투복을 입고 기관총을 발사하고 있는 이근 씨(38). 사진=독일 공영방송 ARD의 뉴스 프로그램 보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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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우크라이나에 외국인 용병으로 참전했던 해군특수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38)가 독일 방송 뉴스에 등장했다.


28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ARD의 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이씨는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전사'로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이씨가 전투복을 입고 기관총을 발사하거나, 동료들과 함께 적군을 향해 대전차미사일을 조준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방송에 따르면 일부 영상은 이씨가 직접 방송사 측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방송과 인터뷰하는 이근 씨(38). 사진=독일 공영방송 ARD의 뉴스 프로그램 보도 영상 캡쳐

독일방송과 인터뷰하는 이근 씨(38). 사진=독일 공영방송 ARD의 뉴스 프로그램 보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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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해당 방송과 인터뷰에서 의용군 참전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과거 소말리아와 이라크에서 많은 경험을 해서 내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초강대국인 적과 싸우는 건 어려운 일이다. 두세 번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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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씨에 대해 출국금지 절차를 진행했고 여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에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하고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외교부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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