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통해 중소기업 보유 매출채권 만기일 전 인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신기술사업자에 대해 올해 총 4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공급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받는 대출금(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은 상환의무가 존재해 구매기업 부도 시 은행이 판매중소기업에 대출상환을 요구, 연쇄부도 위험이 있었다. 구매기업 부도에 대비해 매출채권보험제도가 존재하나 만기일에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에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로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에 판매중소기업의 자금융통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는 판매중소기업이 구매기업의 부도를 걱정하지 않고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에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금융을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을 통해 2일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물품 또는 용역 공급을 통해 매출채권을 취득한 기술성·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사업자로, 구매기업과 최근 6개월 동안 2회 이상 거래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팩토링 절차

팩토링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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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채권은 자금융통 등의 목적이 아닌 기업 고유의 영업활동에 따른 상거래로 발생한 1000만원 이상, 만기일까지 90일 이내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분으로 기업당 지원한도는 매출액의 2분의 1 이내에서 판매중소기업, 구매기업 모두 30억원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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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가 매출채권을 인수할 때는 연 2.5%에서 6.5%의 할인율을 적용하며 90일짜리 매출채권으로 신청 시 실제 판매중소기업이 부담할 할인율은 약 0.82% 수준이다. 팩토링 지원기준, 지원대상, 신청절차 등 자세한 상품내용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또는 기업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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