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EU, 중국과 공식적 외교관계…중국이 대만 침공시 세계 대응 불확실

마이크 뮬런(왼쪽) 전 미국 합참의장이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의 영접을 받으며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 통일 가능성이 새삼 주목받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뮬런 등 전직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만에 파견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상관 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마이크 뮬런(왼쪽) 전 미국 합참의장이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의 영접을 받으며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 통일 가능성이 새삼 주목받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뮬런 등 전직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만에 파견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상관 없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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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국제사회가 중국을 제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타이베이(台北)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창립 기념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무력 위협을 받거나 침략을 당한다면 국제사회가 대만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공격적인 행동을 제재하기를 희망한다"며 "언제나 함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국제 사회가 그랬던 것처럼 중국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제재 조치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후, 대만에서는 중국의 무력 침공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국제 사회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예상 밖의 고전을 겪고 있는 러시아의 모습을 빗대며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하는 오판을 하지 말라 여러 차례 경고 중에 있다.


앞서 대만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미국 등 서방과 함께 러시아 제재에 나섰고,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여했다며 첨단 기술 제품의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제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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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해 외신은 "미국과 EU 회원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가 대만이 아닌 중국과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고 있고, 우크라이나와 달리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세계가 어떻게 대응할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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