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전 수석이 29일 부산지검에 출두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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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성향 단체를 불법적으로 특정 지원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사건 등으로 복역해온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오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현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국민들께,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오랫동안 걱정과 폐를 끼쳤다. 살면서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면으로 풀려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가 인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현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재판에 넘겨져 2020년 7월 초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씨와 또 다른 시행사 대표로부터 뇌물과 정치자금 등 3억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8년 3월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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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날 문재인 정부 마지막 가석방을 시행해, 현 전 수석 등 700여명이 풀려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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