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나고 자란 의창구 세계 우뚝 선 도시로 만들겠다”…보궐선거 출마 선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총재는 지난 30일 오후 의창구 명서동 전통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완수 의원의 빈 자리를 채우겠노라”고 선포했다.
박 의원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선정되며 의원직을 사퇴하자, 김 전 총재를 비롯한 여러 후보가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총재는 “나고 자란 의창구를 세계에 우뚝 선 도시로 만들 청사진과 획기적 도약을 실천할 의지가 있다”라며 “국제기구 수장과 30년의 공직생활로 쌓은 경험과 경륜, 네트워크를 고향 발전의 도구로 써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창원은 지금 미래로 나아가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전통 산업을 첨단 스마트 산업으로 바꾸고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을 준비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곳, 창원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운 지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재는 이날 ‘의창구 발전, 대도약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제조 메타버스 미래형 스마트밸리 조성 ▲그린벨트 전면 해제·지구 단위 구조 조정·부동산 과열 지구 해제 건의 ▲북면·유니시티 일원 학교 대폭 증설 ▲SRT 유치, KTX 증설과 광역철도망 조기 완공 ▲북면-동읍을 잇는 낙동강 변을 이용한 세계적 친수 테마파크 조성 등 7대 공약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지난 5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 출신 후보가 당선된 적 없다며 의창구를 잘 아는 이가 당선되면 지역민의 상실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0세대가 뽑은 2020년 우리들의 영웅에 선정됐고 소위 낙하산 후보, 선거 낭인, 철새 정치인과는 거리가 먼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국제기구 총재 경력으로 보수의 외연 확장과 글로벌 이슈 선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재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인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시장경제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분열과 증오의 악순환을 끊고 자유민주의, 상식과 공정이 굳건히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고 밝혔다.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서 태어나 북면 온천초등학교와 창북중학교를 다녔으며 마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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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청와대 행정관, LA총영사관 영사, 경남경찰청장과 경기 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인터폴 총재로 선출돼 임무를 수행하다 지난해 말 임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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