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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연두교서)에는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비롯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내부 고발자인 프랜시스 하우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등이 초청됐다. 이들은 모두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다룬 주요 정책 또는 주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을 받아 이들이 영부인 좌석 주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을 들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마르카로바 대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마르카로바 대사의 참석은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초반 "빛은 어둠을 이길 것"이라고 마르카로바 대사를 소개했다. 그는 "일어나서 세계와 우크라이나에 신호를 보내자"고 했고 의사당 내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전 페이스북 직원인 하우건은 미국 내 젊은 층이 직면한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지난해 하우건은 "인스타그램이 10대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내부 연구로 알고 있으면서도 방치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백악관은 그를 ‘기술, 소설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10대 정신건강에 대해 외쳐온 옹호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사태 속에서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해온 인텔의 CEO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겔싱어 CEO는 올해 초 미국 오하이오주에 최소 200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제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고, 지난달에는 10억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펀드를 출범시켰다. 공식석상에서 수차례 인텔의 행보를 언급해온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도 인텔을 앞세워 기업 투자를 당부하고 행정부의 공급망 완화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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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이날 연설에는 철강 노조원, 간호사, 교육자, 원주민 운동가, 군인 배우자 등이 초대됐다. 당뇨병 관련 운동을 해온 7학년(중1) 학생도 초대 대상에 올랐다. 대통령의 여동생 발레리 바이든 오언스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도 영부인 주변에 앉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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