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 대청소 해볼까" 홈클리닝 용품 수요 급증
G마켓, 청소·정리 관련 제품 판매량 최대 62% 늘어
이사철, 미세먼지 등으로 수요 증가…클리닝 서비스도 인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다가오는 봄을 산뜻하게 맞이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홈클리닝 용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높아진 미세먼지와 이사 시즌 등이 맞물린 것도 관련 상품의 수요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 최근 한 달간(1월16일~2월15일) 판매된 청소 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2% 증가했다. 청소용품 전체 판매 신장률은 27% 늘었다. 바닥 청소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청소포·패드는 16%, 걸레는 26% 판매량이 증가했고, 욕실이나 다용도실 등에서 쓰는 곰팡이제거제와 욕실세정제는 각각 12%, 21% 신장했다. 침구나 카페트 이물질 제거에 효과적인 테이프클리너는 같은 기간 15%, 가전·가구의 묵은 때 제거를 도와주는 매직블럭은 16%, 다양한 먼지떨이·먼지제거기는 30% 더 팔렸다. 에어컨 전용 세정제도 83% 더 많이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교적 고가인 무선청소기(19%), 로봇청소기(13%)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났다. 이외에도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통 등 쓰레기 처리를 손쉽게 해주는 제품들도 각각 21%, 24%씩 더 팔렸다.
집안 정리를 수월하게 돕는 정리 용품 판매도 늘었다. 철 지난 겨울 시즌 옷들을 정리하고 보관하는 데 쓰는 압축팩, 옷걸이 등도 각각 23%, 11% 신장했고,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바구니·바스켓은 21%, 수납정리함은 29% 판매량이 올랐다. 찬장 속 주방기기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라이팬정리대(13%), 접시정리대(26%), 도마꽂이(18%) 등도 신장세를 보였다.
전문가의 손을 빌려 진행하는 전문청소나 각종 시공 서비스도 인기다. 클리닝서비스는 62% 신장세를 보였으며 시공·설치 서비스와 욕실시공 서비스도 각각 20%, 34% 판매량이 올랐다.
G마켓에서는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창문, 청소하기 어려운 카펫과 방충망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이에스벤처스 만능 청소브러쉬'를 판매 중이다. 극세사 솔로 만들어져 생활 곳곳의 먼지나 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길이 조절도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두꺼운 겨울철 이불이나 의류를 보관하는 데 용이한 '아나 항균 압축팩'도 인기다. 항균제가 압축팩 내부에 가공처리돼 있어 세균 번식을 막고, 의류의 경우 옷걸이형으로 만들어져 한층 더 편리하게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느 때보다 집안 청결에 더 신경 쓰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기 전까지 당분간 이러한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