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작년 영업익 2조4068억원…사상 최대
"작년 정점 찍고 올해 시황 약세"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세계 경기 회복으로 전방 산업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호석화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4.3% 증가한 2조40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조4618억원, 1조9737억원으로 각각 75.9%, 238.6%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1.0% 증가한 4153억원, 매출은 58.6% 증가한 2조172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이 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수요가 커진 위생용 장갑 소재 NB라텍스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공장 정비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타이어용 범용 고무 스프레드(마진) 개선 효과도 미미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합성수지 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5% 증가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128.4% 증가한 2131억원, 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부문은 502.5% 증가한 235억원의 4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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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의 실적은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늘었지만, 올해는 시황 약세로 다소 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타이어용 범용 고무 수요는 견조하나 NB라텍스는 공급사 간 경쟁 심화로 시장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합성수지 부문도 전방 산업 수요 감소와 중국 시장 가격 하락으로 주요 제품 약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페놀유도체 부문은 시장 가격 조정으로 수익성 감소할 전망"이라며 "EPDM·TPV 부문은 전방 산업의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수익성이 높아질 것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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