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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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쥐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4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톈진 난카이대학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인간에서 쥐로 전염돼 여러 차례 변형을 겪은 뒤 다시 인간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저널(Journal of Biosafety and Biosecurity)'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5개 돌연변이가 쥐의 폐 샘플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하다. 연구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확인한 모든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를 확인한 결과, 오미크론이 지닌 돌연변이를 기존 확진자들의 임상 샘플에서 거의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은 정확한 기원이 알려지지 않았다. 오미크론 기원에 대해 주로 논의되는 가설은 세 가지다. 먼저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손상되거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의 몸속에서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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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코로나19 확진자들 사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추정이다. 세 번째는 동물이 인간에게서 감염된 뒤 수많은 변이를 만들어 다시 인간에게 감염시켰다는 것이다.


중국 연구진은 면역 결핍자에게서 오미크론의 돌연변이가 진행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쥐 숙주를 통한 변이의 가능성이 더 크기에 동물 감염에 대해 더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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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금까지 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로는 개, 고양이, 밍크, 햄스터 등이 있다. 홍콩 당국은 코로나19에 걸린 햄스터가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켰다고 판단해 햄스터 2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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