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10명 중 3명 "입시제도, 대학에 자율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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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대학입시 제도를 놓고 국민 10명 중 3명은 '대학 자율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우리나라 대학입시 제도가 어떻게 바뀌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8.1%는 '대학에게 학생 선발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30% 수준인 정시 비중을 더 확대해야 한다'(25.4%), '정시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16.7%), '현재보다 정시 비중을 줄이고 수시를 확대해야 한다'(15%), '잘 모름'(14.9%) 등 순이었다.

대학 자율권을 강조하는 응답은 60세 이상에서 36.9%로 가장 높았다. 50대는 33.9%, 40대는 23.6%, 30대는 21%, 18~29세는 18.5% 등으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대학 자율권에 대한 의견도 옅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6.6%)에서 대학 자율권을 가장 중시했다. 대전·세종·충청(28.%), 서울(28.3%), 부산·울산·경남(28%) 등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직업을 분류했을 때 무직(38.6%), 주부(32.6%), 블루칼라(31.7%), 농·축·수·임업(30.8%) 등이 대학 자율권 쪽에 힘을 실었다.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쪽의 연령대는 40대(32.7%)가 1위였고, 이어 30대(32.4%), 18~29세(30.8%) 등이었다.


직업 가운데선 화이트칼라(37.9%)가 정시 확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학생(32.3%), 자영업(22.8%), 무직(20.1%)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이념성향에 따라 나눴을 때 대학 자율권에 대해서는 보수가 34.1%, 중도가 28.9%, 진보가 24.7%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정시 확대에 대해선 중도 28.2%, 진보 25.8%, 보수 24.2%가 찬성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경우 정시 비율 확대 쪽으로 공약을 내놨다. 이를 통해 이른바 '부모찬스' 논란을 일으켰던 현행 학생부 종합전형의 불공정성 시비를 줄일 계획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입 관련 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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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실시됐으며, 1009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10.7%다. 조사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전화면접조사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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