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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는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 대신 입원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2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자의 확진 사례는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만큼 확진자 수는 이전보다 덜 중요한 지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8만7000명이다. 2주 전 대비 202% 폭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입원율은 30% 증가했다. 환자 수로만 보면 하루 9만명 꼴이다. 반면 사망율은 4%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확진자 수만으로는 팬데믹 상황을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검사 수가 폭증한 데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감염자들에 의한 확산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NYT는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코로나19 양성 결과 수가 전염병 진행 정도를 판단하는 데 완벽한 지표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선 인구가 밀집한 동부와 서부의 대도시 에서 매일 확진자 수만명이 쏟아지며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51개주 중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긴 곳은 24개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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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에 따른 입원율이 델타 변이보다 낮다고 해도 확진자가 늘면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한다"며 "의료 시스템을 압박하고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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